광고 소재 자동화하기 전, 꼭 세워야 할 기준 3가지
AI로 광고 소재를 하루에 100개씩 만들 수 있게 됐지만,
사람이 만든 몇 개보다 성과가 낮다거나, 수백 개 테스트가
결국 광고비 낭비라는 말도 많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똑같은 메시지로
100개를 만들었을 때에 한해 맞습니다.
소재마다 하는 말이 다르면 AI 대량 제작은 성과를 냅니다.
핵심은 도구가 아니라 제작 전에 세우는 기준입니다.
AI로 대량 제작하기 전에 세워야 할 기준 세 가지와,
이를 AI에 넘기는 방법을 다룹니다.
AI 광고 소재를 만들기 전,
제품 분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품 분석은 스펙 정리가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찾는 순간을 찾는 일입니다.
누가 쓰는지, 언제 해결이 절실한지, 고객이 그 문제를 뭐라고 부르는지,
해결되면 다음에 무엇을 하는지 네 가지를 묻습니다.
이 네 가지 답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소재를 만들 근거가 됩니다.
질문 | 여드름 크림 예시 |
|---|---|
누가 쓰나 | 모레 소개팅이 있는 20대 |
언제 절실한가 | 소개팅 직전 턱에 뾰루지가 났을 때 |
고객은 뭐라고 부르나 | "화장으로 가려도 티 나는 거" |
해결되면 뭘 하나 | 눈 마주칠 때 신경 안 쓰고 웃는다 |
고객이 문제를 부르는 말은 왜 중요한가요?
광고주와 고객이 같은 문제를 다른 말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광고주는 "트러블이 생겼을 때"라고 표현하지만,
고객은 "턱에 뾰루지", "눈 떠보니 빨간 거"처럼 구체적인 순간으로 말합니다.
소재가 고객의 표현을 쓸수록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여집니다.
같은 크림이라도 소개팅을 앞둔 20대, 아이 볼을 들여다보는 엄마,
마스크 때문에 턱에만 트러블이 올라오는 직장인은 필요한 순간이 모두 다릅니다.
소재는 이 서로 다른 상황과 순간을 찾아 제작해야 합니다.
경쟁사 광고 레퍼런스는
어떤 브랜드를 봐야 하나요?
업계 1등보다 지금 광고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를 봐야 합니다.
1등 브랜드는 이미 인지도가 높아
광고 목적이 재구매나 리뷰 유도인 경우가 많고,
이들의 방식은 신규 브랜드가 따라 하기 어렵습니다.
순위가 10등이어도 지금 광고로 치고 올라오고 있다면,
현재 시장에서 통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성장하는 브랜드는 어떻게 찾나요?
실제로 어 요즘 여기가 자주 눈에 띄네? 하며 찾는 건 위험합니다.
브랜드는 광고비를 많이 집행해 노출이 잦은 경우도 있어,
실제로 잘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세 가지가 함께 움직이는 브랜드가 분석할 대상입니다.
확인할 것 | 어디서 보나 | 의미 |
|---|---|---|
최근 몇 주 사이 소재 수가 늘었나 |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 위닝 소재를 찾고 확장 중 |
몇 주째 계속 도는 소재가 있나 |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 | 효율이 검증된 소재 |
브랜드명 검색량이 붙기 시작했나 | 검색 트렌드 도구 | 광고가 실제 관심으로 전환 |
경쟁사 광고 소재는 무엇을 분석해야 하나요?
화면 요소가 아니라 설득 구조를 분석해야 합니다.
모델, 배경, 자막을 따라 하면 화면만 다르고
같은 말을 하는 소재가 또 만들어집니다.
대신 첫 3초에 무슨 말로 멈춰 세웠는지,
어떤 순서로 끝까지 보게 만들었는지,
CTA 직전에 어떤 장면으로 클릭을 끌어냈는지를 봅니다.
구분 | 분석 대상 | 얻는 것 |
|---|---|---|
보지 않을 것 | 모델, 배경, 자막 | 화면만 다른 같은 소재 |
첫 3초 후킹 | 무슨 말로 멈춰 세웠나 | 고객의 페인포인트 |
설득 순서 | 어떤 흐름으로 이어갔나 | 이탈하지 않게 만든 구조 |
CTA 직전 장면 | 무엇을 보여주고 클릭을 유도했나 | 클릭을 끌어낸 방법 |
이렇게 분석한 구조에 우리 제품의 메시지를 얹으면,
레퍼런스와 내용은 달라도 설득 방식은 검증된 소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AI에게 광고 소재 제작을 맡길 때
어떤 기준을 줘야 하나요?
소재 반려 이유를 모은 기준을 함께 줘야 합니다.
앞의 세 가지를 정리해도,
우리 제품에 맞는 소재인지 가르는 기준이 없으면
AI는 비슷한 말을 표현만 바꿔 만들어냅니다.
이 기준은 소재를 기획하고 제작하며
반려했던 이유를 한 줄씩 적어 모으면 만들어집니다.
반려 이유는 다음과 같은 형태로 적습니다.
"첫 문장부터 제품 성분을 후킹으로 잡아서 반려"
"실제 핵심 고객이 쓰지 않는 단어를 써서 반려"
"이 타겟은 이 상황에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서 반려"
이런 문장이 10줄, 20줄 쌓이면
그것이 기준이자 노하우 정리 노트가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번거롭지만, 이를 적지 않고 수정을 반복하면
오히려 AI를 쓰지만 정작 사용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며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쟁사 광고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메타 광고 라이브러리에서 브랜드별로 집행 중인 소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재 수가 늘었는지, 얼마나 오래 운영되고 있는지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객이 쓰는 표현은 어디서 찾나요?
자사 제품 리뷰, 커뮤니티와 카페, 과거 성과가 좋았던 자사 소재에서 찾습니다.
광고주가 쓰는 용어와 고객이 쓰는 표현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반려 이유는 언제 적어야 하나요?
소재 기획, 제작하는 과정 중 반려할 때마다 적는 걸 추천드립니다.
한 번에 몰아서 하다보면 좋게 포장하거나 기억이 왜곡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AI 대량 제작의 성과는 소재의 수가 아니라
소재마다 다른 메시지에서 나옵니다.
제품 분석으로 고객의 순간을 찾고,
성장하는 경쟁사의 설득 구조를 분석하고,
반려 이유로 기준을 쌓아야 AI가 서로 다른 소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운영 중인 소재를 모두 펼쳐 놓고,
메시지가 서로 다른 소재가 몇 개인지 세어 보시기 바랍니다.
30개라고 생각했던 소재가 실제로는
4개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