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세팅은 한 번에 정답을 맞히는 과정이 아닙니다.
동일한 조건을 일정 기간 유지하고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기준을 찾아야 합니다
메타 광고 캠페인 세팅, 성과를 가르는 4가지 설정 기준
광고 관리자에 들어가서 ‘만들기’ 버튼을 누른 순간, 잠깐 멈칫하신 적 있으신가요?
캠페인 목표는 무엇으로 선택해야 할지,
예산은 캠페인에 걸어야 할지 광고 세트에 걸어야 할지,
타겟은 얼마나 좁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설정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첫 세팅에서 누른 버튼 몇 개가 이후 한 달의 광고 성과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소재는 계속 바꾸고 있는데 성과가 나아지지 않거나,
광고비는 정상적으로 소진되는데 구매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재보다 캠페인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CCFM은 메타 공식 파트너 대행사로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계정을 직접 운영하면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계정의 상당수가 소재보다 구조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을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실제 계정을 운영할 때 확인하는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 순서를 네 가지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에서 가장 먼저 볼 것은 ‘목표’입니다
첫 번째, 목표 설정부터 성과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많은 분들이 실제 목표는 판매인데도 ‘트래픽’ 캠페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클릭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CPC도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광고가 잘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메타 알고리즘은 광고주가 선택한 캠페인 목표에 맞는 사용자를 찾아옵니다.
트래픽 목표를 선택하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사람보다, 광고 링크를 자주 클릭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담당했던 건강식품 브랜드의 계정은 전체 광고비의 절반이 트래픽 캠페인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CPC는 100원대로 매우 저렴했지만, 실제 구매 전환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해당 예산을 판매 전환 캠페인으로 이동하고 약 2주 동안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결과는 아래 표와 같았습니다.
구분 | 트래픽 캠페인 | 판매 전환 캠페인 |
|---|---|---|
CPC | 100원대 | 기존 대비 약 3배 증가 |
구매 전환 | 거의 발생하지 않음 | 구매 전환 발생 |
전환당 비용 | 기준 | 40% 이상 감소 |
CPC는 기존보다 약 3배 높아졌지만, 전환당 비용은 오히려 40% 이상 낮아졌습니다.
광고에서 중요한 것은 클릭을 얼마나 저렴하게 확보했느냐가 아닙니다. 최종적으로 원하는 행동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들었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가지 데이터로 광고 성과를 판단하지 마세요.
캠페인 목표는 고객에게 최종적으로 원하는 행동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확인해야 합니다.
판매 전환 캠페인을 운영하려면 픽셀과 전환 API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어야 합니다.
구매, 장바구니, 결제 시작 등의 이벤트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상태에서 전환 캠페인을 운영하면 메타가 어떤 사용자를 찾아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환 캠페인을 만들기 전에 이벤트 관리자에서 다음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벤트가 제대로 수집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캠페인 구조를 바꾸더라도 알고리즘이 충분히 학습하기 어렵습니다.
2. 광고 세트는 적게, 소재는 많이 구성해야 합니다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에서 자주 발견되는 문제는 광고 세트를 지나치게 많이 나누는 것입니다.
20대 여성 광고 세트
30대 여성 광고 세트
관심사 A 광고 세트
관심사 B 광고 세트
타겟별 성과를 비교하기 위해 구조를 나누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광고 세트를 나눌수록 예산과 전환 데이터도 함께 분산된다는 점입니다.
메타 기준으로 광고 세트 하나가 학습 단계를 벗어나려면 7일 동안 약 50건의 최적화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광고 세트를 5개로 나누면 예산도 5개로 나뉘고, 전환 데이터도 각 광고 세트에 따로 쌓입니다.
결국 어느 광고 세트도 충분한 전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채 계속 학습 단계에 머무르게 됩니다.
메타가 공유한 데이터에서도 방향은 분명합니다.
메타가 공유한 구조별 비교
광고 구조 | 전환율 | 전환당 비용 |
|---|---|---|
광고 세트 5개 × 소재 5개 | 기준 | 기준 |
광고 세트 1개 × 소재 25개 | 17% 증가 | 16% 감소 |
투입한 예산과 소재 수는 동일합니다. 광고 세트를 통합한 쪽에서 전환율은 올라가고 전환당 비용은 내려갔습니다.
처음 메타광고 캠페인을 세팅한다면 기본 구조는 단순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캠페인 1개
광고 세트 1개
소재 5~10개
타겟 역시 관심사를 여러 개 적용해 좁히기보다 브로드 타겟이나 어드밴티지+ 오디언스로 넓게 설정하는 방법을 먼저 검토할 수 있습니다.
현재 메타광고에서는 마케터가 관심사만으로 고객을 정확히 지정하기보다, 광고에 반응하는 사용자 데이터와 소재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이 고객을 찾도록 만드는 방향이 중요해졌습니다.
물론 광고 세트를 반드시 나눠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스펙팅 캠페인과 기존 방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리타겟팅 캠페인은 목적과 예산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분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목적 없이 단순히 성과가 궁금해서 나눈 광고 세트라면 통합을 검토해보셔야 합니다.
3. 예산과 입찰 전략은 데이터가 쌓이는 순서에 맞춰 설정해야 합니다
광고 예산을 캠페인에 설정할지, 광고 세트에 설정할지도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같은 목표를 가진 광고 세트가 여러 개라면 캠페인 예산 최적화, 즉 CBO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CBO를 사용하면 메타가 성과가 좋다고 판단한 광고 세트에 예산을 더 많이 배분합니다. 다만 CBO를 켜놓기만 하면 특정 광고 세트가 대부분의 예산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광고 세트에 예산이 과도하게 몰리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 광고 세트별 최대 지출 한도를 함께 설정할 수 있습니다.
CBO가 성과가 좋은 곳으로 예산을 이동시키는 기능이라면, 지출 한도는 특정 광고 세트에 예산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조절하는 장치입니다.
설정 | 역할 |
|---|---|
CBO | 성과가 좋다고 판단되는 광고 세트에 예산을 더 많이 배분 |
최소 지출 한도 | 특정 광고 세트가 최소한의 예산을 사용하도록 설정 |
최대 지출 한도 | 특정 광고 세트에 예산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제한 |
CBO가 성과가 좋은 쪽으로 예산을 밀어주는 액셀이라면, 지출 한도는 쏠림을 잡아주는 브레이크에 해당합니다.
📍초기 계정의 입찰 전략 4단계
최저 비용 자동 입찰로 시작합니다.
처음부터 목표 CPA를 제한하지 않고, 메타가 전환 가능성이 높은 사용자를 탐색하도록 열어둡니다.약 2주간 실제 CPA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요일별 변동, 소재별 성과, 객단가와 구매 전환율을 함께 봅니다.전환당 비용이 일정 범위로 안정되는지 판단합니다.
특정 하루의 CPA가 아니라 일정 기간 반복적으로 형성되는 비용을 기준으로 삼습니다.안정됐다면 목표 비용 설정을 검토합니다.
전환 데이터가 충분히 쌓인 뒤에 목표 비용이나 입찰 한도를 적용해야 광고 소진이 막히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목표 비용부터 강제하지 마세요.
자동 입찰로 기준 데이터를 확보한 뒤 입찰 전략을 조정해야 합니다.
일 예산은 목표 CPA를 기준으로 설정합니다
일 예산은 목표 CPA의 최소 3~5배 수준을 확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목표 CPA가 2만 원이라면 하루 예산은 약 6만~10만 원 수준이 되어야 전환 데이터가 일정한 속도로 쌓일 수 있습니다.
💡
4. 데이터가 충분히 쌓였다면 어드밴티지+ 전환을 검토하세요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의 마지막 단계는 자동화 기능을 언제 활용할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타겟, 노출 위치, 예산 배분 등의 설정을 메타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구조입니다.
설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다양한 사용자에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어드밴티지+ 캠페인이 모든 계정에서 처음부터 좋은 성과를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계정에 구매 데이터가 거의 없거나 테스트할 소재가 부족하다면,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알고리즘이 참고할 데이터가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이 갖춰졌는지 먼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주당 전환 데이터가 약 50건 이상 쌓이고 있는가
□ 최소 수십만 명 이상의 넓은 오디언스를 확보할 수 있는가
□ 서로 다른 메시지와 형식의 소재가 5개 이상 준비되어 있는가
□ 학습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성과 변동을 감당할 예산이 있는가
□ 구매 이벤트와 구매 금액이 정상적으로 수집되고 있는가
□ 기존 캠페인에서 성과가 검증된 소재가 있는가
위 조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면 어드밴티지+ 캠페인을 활용해 구조를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같은 광고비라도 캠페인 구조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은 기술보다 설계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내용을 네 가지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캠페인 목표는 고객에게 원하는 최종 행동에 맞추고,
2. 광고 세트는 가능한 한 통합하고 소재는 다양하게 준비하고,
3. 예산과 입찰 전략은 데이터가 쌓이는 순서에 맞춰 설정하고,
4. 전환 데이터가 충분해졌을 때 자동화 캠페인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지금 광고 관리자를 열고 4가지 기준을 통 확인해보세요.
구조 하나만 바꿔도 같은 광고비에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메타광고 캠페인 세팅이나 현재 운영 중인 계정 구조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메타 공식 파트너 대행사 CCFM에 편하게 문의해주세요.
다음에도 더 유익한 마케팅 인사이트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