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률 3배 높이는 남성 다이어트 식품 광고 만드는 법

남성 다이어트 광고에서 규제와 타깃 특성을 이해하고, AI와 시각화 전략을 활용해 클릭률과 성과를 높이는 실무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클릭률 3배 높이는 남성 다이어트 식품 광고 만드는 법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다이어트 광고는 흔하지만,
특히 ‘남성’을 타깃으로 성과를 내는 일은 전혀 다릅니다.


엄격한 검수, 표현 규제까지 겹쳐 소재 하나 만드는 것도 쉽지 않죠.

그런데 이 어려운 시장에서
CTR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8주 연속 상위 지표를 만든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바로 CCFM 마케팅 사업부의 엄혜민 디자이너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자연스럽게 시선을 끄는 소재 설계부터,
규제 안에서 메시지를 살리는 시각화 방식,
그리고 실제 남성들이 ‘반응한 포인트’까지

그녀가 실무에서 직접 체득한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디자이너 엄혜민님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CCFM 마케팅 사업부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엄혜민입니다!

저는 지금 네이버GFA에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특히 남성을 타겟으로 한 다이어트 광고를 주로 제작했었습니다.


Q: 요즘 남성 다이어트 식품 광고 디자인의 주요 트렌드는 무엇인가요?

예전부터 성과가 좋았던 방식은 할인 정보를 수치로 강하게 강조하거나,

제품의 제형(아래 이미지)을 크게 보여주는 식으로 후킹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었고,

지금까지도 타율이 높은 편입니다.

제품의 제형을 크게 강조한 이미지 광고



하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광고 거부감이 많이 올라왔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가닉 콘텐츠처럼 보이도록 리뷰 캡처 UI를 활용하거나,
밈이나 재미 요소 같은 트렌드를 광고 안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방식을 많이 시도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광고를 피하기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향으로 계속 실험하고 있습니다.




Q: 실제로 반응이 좋았던 남성 다이어트 식품 광고 소재가 있었을까요?

제가 맡았던 제품은 중년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었는데, 이들의 페인 포인트와 고객 의견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뱃살에 대한 니즈가 강하게 나타났어요.

특히 말랑한 피하지방보다 단단한 내장지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을 어떻게 시각화할지 고민하다가, 반측면 & 뱃살 입체감 부각을 통해 뱃살의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아래이미지)를 활용했는데, 그 소재가 CTR(클릭률)과 CPC(클릭당비용) 등 유입 지표에서 성과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Q: 그럼 반대로 잘 안 먹혔던 광고 소재도 있을까요?

예전에는 중년 남성 타깃 제품이면, 그냥 중년 남성 모델만 등장해도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어요. 타깃과 비슷한 사람만 보여줘도 공감이 됐던 거죠.

근데 요즘은 AI 이미지가 워낙 흔하고 퀄리티도 좋아져서, 그런 ‘기본적인 모델 컷’만으로는 사람들이 거의 반응을 안 해요. 딱 봐도 만들어낸 느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고, 경쟁 소재들도 다 비슷해져서요.

그래서 이제는 모델이 아니라 상황과 디테일이 더 중요해졌어요.

예를 들면 실제로 과체중인 남성을 등장시키거나, 중년 남성이 공감할 만한 직장 풍경을 배경으로

쓰거나, 혹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아래이미지) 싶은 매력적인 모델을 쓰는 식이죠.

이런 디테일이 있어야 광고가 설득력도 생기고, 성과도 나오는 것 같아요.

매력적인 남성을 모델로 사용한 이미지 광고

그냥 ‘중년 남성 모델’만 등장하는 기본 소재는 이제 거의 먹히지 않는다는 느낌이에요.




Q: 다른 카테고리와 비교했을 때, 다이어트 식품은 검수나 규제때문에 표현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작업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저는 네이버GFA를 담당하고 있는데, 네이버GFA는 다른 매체보다 검수가 훨씬 더 강화되어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맨살 노출이나 B&A(비포·애프터) 표현이 금지되다 보니까, 자칫하면 광고의 본질이 흐려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몇 가지 우회 전략을 많이 썼습니다.
예를 들면, 뱃살이 고민인 사용자라면 직접적인 뱃살 대신 손가락이 통통하다든지, 턱살·팔뚝처럼 대체 가능한 신체부위를 활용해서 ‘증량 인물’임을 은근하게 암시(아래 이미지)하는 방식이었어요.



또는 실제 모델의 현실 이미지를 선화 일러스트로 바꿔 사용해서 규제를 피하면서 메시지는 유지하는 방식도 많이 썼고요.(아래 이미지)



그리고 규제가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애프터 이미지의 선망성’을 강조하는 방향도 시도했어요.

몸이 좋은 중년 남성의 SNS 계정들을 참고해, 사람들이 ‘따라 하고 싶다’고 느끼는 포인트를 소재에 자연스럽게 녹였습니다.

결국 “이 제품을 먹으면 이런 이미지의 남성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식으로, 직접적인 표현이 어려운 만큼 암시와 맥락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Q: 남성 다이어트 식품 광고에서 AI가 특히 도움이 됐던 부분이 있을까요?

AI는 비주얼 작업에서 정말 큰 역할을 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만 홀쭉하고 다른 부위는 통통한 체형은 현실에서는 거의 찾기 어렵잖아요.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 때 AI가 원하는 형태를 정확하게 생성해 줘서 정말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옷 색깔을 비슷하게 맞추거나, 배경은 동일하게 두고 각도만 살짝 바꾸는 등 디테일 작업에도 AI를 많이 활용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제품의 인기를 시각화 할 수 있도록 공장에서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대세감 이미지 광고나(아래 이미지),


물류창고 배경 등으로 주문폭주를 체감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실제로 광고주측에 소스를 요청하고 촬영할 필요 없이 프롬프트 하나로 후킹 이미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하나는 규제를 피하기 위한 선화 일러스트 작업이에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중년 남성들이 어릴 때 접했을 법한 만화 그림체를 사용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그 시대 스타일을 AI에 학습시키고 “이 느낌으로 실제 인물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해 제작했는데, 그 이미지가 성과가 정말 좋았던 사례로 기억합니다.(아래 이미지)




Q: 오~ 그렇군요! 위에서 말씀해주신 소재들의 성과는 어느정도 였을까요?

위에 소개드렸던 대세감 이미지 광고의 경우 계정 평균 CTR보다 2%p 이상의 고효율을 확인했고, 이런 베스트 콘텐츠들을 여러차례 발굴하여 월 광고비는 2배 이상 상승한 경험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나노바나나 pro가 업데이트 되고나서 정말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펼치고 있는데, 주차별로 계정단 CTR이 0.1%p씩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특히 이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마케터와의 협업이 중요한데요,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하나만 꼽으라면 긴밀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데이터를 사소하게라도 공유하고, 개인 업무 스케줄도 서로 이해하고,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도 자유롭게 바로 이야기하면서 빠르게 실험해보는 구조가 네이버 GFA 매체와 특히 잘 맞는 것 같아요.

큰 회의를 하지 않아도 즉시 테스트하고 복귀할 수 있는 속도감이 강점이죠.


Q: 그렇군요. 그러면 긴밀한 소통 덕분에 성과가 난 사례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저희는 회의보다는 브레인스토밍하듯 빠르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이 많아요.

어느 날 마케터분이 아침에 데이터를 보다가 성과가 튀는 소재를 발견하고, “이 소구점이 좋은데 오늘 이렇게 풀어보면 어떨까요?”라고 가볍게 아이디어를 주셨죠.



저는 그걸 보고 바로 그날 오전에 작업해 즉시 투입했고, 네이버 GFA의 빠른 소재 회전 특성 덕분에 금방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그 소재 하나로 월간 소진액이 3배 이상 증가했고, 트래픽 캠페인에서는 CPC가 100원대까지 떨어졌어요. CTR도 7%대까지 올라가는 등 정말 높은 성과를 확인했습니다.


Q: 남성 다이어트 식품 영상 광고에서 자주 사용하는 후킹 방식이나, 초반에 시선을 잡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소비자들이 가진 가장 1차원적인 욕망을 초반 몇 초 안에 건드리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제품이 그 욕망을 어떻게 해결해줄 건지 2~3초 안에 바로 보여줘야 시청을 이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영상 시작하자마자 “당신이 원하는 게 바로 이거예요”라는 느낌이 딱 나도록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써요.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 B&A나 애프터 이미지로 결과를 바로 보여주기

  • 멘트로 직설적으로 후킹하기

  • 처음에 ‘어, 이게 뭐야?’ 싶은 장면을 넣기

이런 식으로 초반에 확실히 시선을 잡는 걸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Q: 좋은데요? 결국 영상 후킹을 잡으려면 소비자들의 욕망을 알아야 하잖아요. 그 욕망을 찾기 위해 보통 어떤 방법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담당했던 제품들이 거의 제 성별이나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분들이 쓰는 언어, 세계관, 고민 포인트를 제가 직접 이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이 봤던 게 커뮤니티예요.

주부들이 많이 모이는 요리·살림 커뮤니티나 맘카페를 직접 가입해서 보기도 하고, 남초 커뮤니티도 정독했어요. 그런 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진짜 ‘날것의 욕망’을 많이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타사 제품 리뷰도 정말 많이 봤어요. 우리 타깃과 비슷한 페르소나를 모으는 브랜드들이 있잖아요. 그런 후기에서 “이 사람들이 무엇을 진짜 원하나?”를 계속 공부했던 것 같아요.




Q: 와우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식품 분야 디자이너로서, 꼭 전하고 싶은 진짜 꿀팁이 있을까요?

저는 네이버GFA를 담당하면서 진짜 수많은 반려와 심의 요청을 받아봤어요.

특히 심의 필증 요구도 많이 받았고요.

그래서 저는 보통 “이 제품을 먹으면 이렇게 됩니다.”처럼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은유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을 많이 써요.

예를 들면, 운동복을 입은 잘생긴 미중년 남성이 거울 셀카를 찍는 장면을 보여주고

“50살에 이런 몸 가능하냐” 이런 식으로 은유하는 방식이죠.

또 중년 남성들이 떠올리는 ‘성공한 남자’ 이미지가 있어요.

본업에서 인정받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자기관리 잘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성.

이런 사회적 통념을 시각화해서 정장을 멋지게 입은 중년 남성이 야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이미지를 활용하기도 해요.(아래 이미지)

선망성을 강조한 이미지 광고



여기에 “몸 관리 안 한다는 말이 제일 듣기 싫죠”, “꽃중년의 기본템입니다

이런 식으로 욕망을 자극하는 카피를 붙여 우회적으로 표현하는 편이에요.

또 “유산소 2시간 너무 힘들죠. 저는 이거 두 알만 먹었어요

같은 방식으로, 운동이 귀찮고 쉽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을 찌르는 카피도 자주 씁니다.(아래 이미지)


에디터의 마무리
엄혜민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통해, ‘광고 규제’와 ‘남성 타깃 다이어트 시장’이라는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성과를 만드는 디자인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재 하나에도 데이터와 인사이트, 소비자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만약 지금 운영 중인 캠페인에서

  • 소재가 더이상 반응하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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