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FM 사례] ROAS 373%, 뷰티 브랜드의 AI 광고 제작·성과 공개 ②
AI로 만든 뷰티 광고, 정말 매출로 이어질까요?
“AI로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나요?”
CCFM이 브랜드 대표님들께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특히 뷰티 광고는 피부 표현이나 제품 제형, 모델의 자연스러움처럼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브랜드의 신뢰도가 달라질 수 있죠.
그런데 연 매출 200억 원을 기록한 CCFM의 자사 뷰티 브랜드 메라블은 실제 광고 제작 과정에서 현재까지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선 1탄에서는 메라블이 매출 0에서 성장하기까지의 운영 전략과 재고 위기 극복 과정, 상세페이지·CRM 개선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2탄에서는 메라블이
AI로 실제 광고를 어떻게 제작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성과 소재를 선별하는지,
그리고 AI 소재의 퀄리티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구체적으로 들어봤습니다.
실제 광고 제작 과정과 성과 사례를 함께 살펴볼까요?
AI로 광고를 만드는 것과 팔리는 광고를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Q. 광고 소재를 제작할 때 AI와 자동화를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나요? 최근 제작한 소재 하나를 예로 들어 설명해 주세요.
최근 제작한 루비알엔 클렌저 숏드라마 소재를 예로 들어볼게요. 홍콩과 대만에서 K-드라마 형식의 광고를 운영했을 때 반응이 좋았던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국내에서도 비슷한 형식을 적용해 보면 좋겠다고 판단해 새로운 소재를 기획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는 여러 AI 도구를 목적에 맞게 활용했어요.
사용한 AI 툴은 GPT(시드 이미지), 힉스필드(클립) 기획 봇(기획) 을 사용해서 소스를 출력했고 이후 컷 편집(순서, 자막) 진행 후 최종적으로 사람이 직접 검수해 완성했습니다.
기획 봇으로 구성 기획 → ChatGPT로 시드 이미지 제작 → 힉스필드로 영상 클립 생성 → 컷 편집·자막 추가 → 최종 검수
이렇게 AI는 제작 과정의 속도를 높이는 데 활용하고, 영상의 흐름과 최종 완성도는 사람이 판단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Q. 많은 소재를 테스트하면 실제로 몇 개 정도가 성과를 내나요?
저희는 팀원마다 주간 소재 제작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해 운영하고 있어요.
한 사람당 일주일에 약 5~8개의 소재를 제작하고, 평균적으로 2개 정도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재의 성과를 판단할 때는 3초 조회율, CTR, ROAS 등을 함께 확인해요.
현재는 평균적으로 CTR 3~4% 이상, ueROAS 80%를 주요 성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기준을 모두 충족한 소재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건 아니에요.
매주 진행하는 콘텐츠 회의에서는 CTR이나 ueROAS 중 하나라도 목표를 달성한 소재가 있다면,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논의합니다.
클릭 반응이 좋다면 해당 후킹을 다른 형태로 확장해 볼 수 있고, 매출 효율이 좋다면 성과가 발생한 요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재를 기획하는 거죠.
중요한 건 성과가 좋았던 소재를 한 번 사용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Q. AI로 만든 소재는 어떤 기준으로 검수하고 퀄리티를 높이고 있나요?
AI 특성 상 원하는 결과물이 한 번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같은 이미지를 여러 번 수정하다 보면 화질이 떨어지거나 피부 표현에 이질감이 생기기도 하죠.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같은 이미지를 계속 수정하기보다 제작 방식을 바꿔요.
예를 들어 2160P나 4K 수준으로 화질을 높이도록 요청하거나, 잘 나온 이미지를 새로운 채팅에서 다시 활용하기도 해요. 피부 질감이 어색한 경우에는 나노바나나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영상은 사용하는 AI 도구에 따라서도 결과가 달라져요. 그래서 주로 VEO3와 힉스필드를 함께 활용하고 있습니다.
ChatGPT를 이용해 동일한 프롬프트를 구성한 뒤, 각 도구에서 여러 결과물을 생성해 비교하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따로 있어요.
AI 모델이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이는지도 중요하지만, 실제 제품이 정확하게 표현되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피부 표현이나 인물의 움직임뿐 아니라 제품의 형태와 디테일까지 확인하면서 최종 광고 소재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성과를 냈던 AI 광고 사례 3가지
Q. 실무에서 성과가 좋았던 AI 광고 소재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었나요?
실제로 다양한 AI 광고 소재를 테스트하면서, 성과가 좋았던 사례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단순히 AI로 영상을 빠르게 제작하는 것보다 고객이 어떤 장면에서 시선을 멈추고, 어떤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 반응하는지가 기획이 중요하더라고요.
그중 기억에 남는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AI로 구현한 사례
CTR 3.67% · ROAS 233%
국내 루비알엔 크림의 기존 광고 소재 성과가 떨어지면서 새로운 시각적 후킹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실제 촬영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피부 익스트림 클로즈업 장면을 AI로 제작했습니다.
피드를 넘기는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새로운 시도였죠. 이 사례를 통해 AI는 단순히 촬영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기존 방식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도 잘 구현한다면 성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어요.
2. 복잡한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한 사례
CTR 5.48% · ROAS 272%
대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원리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멜라닌을 악당 캐릭터로 표현한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어요.
기미와 관련된 내용을 긴 문장으로 설명하기보다 캐릭터와 시각적인 연출로 전달한 거죠. 특히 4050 고객이 피부 관련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복잡한 제품 메시지도 고객이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표현했죠.
3. 광고의 형식 자체를 바꾼 사례
모공 관련 숏드라마 ROAS 373%
대만 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소개하는 UGC 방식의 광고가 많이 활용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비슷한 광고를 추가 제작하기보다 한국 드라마처럼 전개되는 숏드라마 형식을 테스트했습니다. 한국어 음성과 자막을 활용하고, 이야기 흐름 안에 자연스럽게 제품을 등장시키는 방식이었죠.
이러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형식에서도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 사례들의 공통점은 AI로 단순히 많은 영상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거예요.
고객의 시선을 끌고 제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
하고, AI로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AI 광고가 브랜드 신뢰도를 떨어뜨리지는 않을까?
Q. 실제로 많은 고객사가 걱정하는 부분인데요. AI 소재가 브랜드 신뢰도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실제 사람이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라면 자연스러움과 정확성이 중요하겠죠.
반면 멜라닌 캐릭터나 3D 애니메이션처럼 AI의 표현 방식을 적극 활용한 콘텐츠는 고객이 제품 관련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AI로 만든 결과물을 무조건 사용하지 않아요.
특히 피부 표현이나 제품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브랜드에 맞지 않는 부분은 직접 수정하거나 다시 제작합니다.
중요한 건 AI를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보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정보가 정확하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해치지 않는 결과물인지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 AI로 많이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성과가 나는 광고를 찾는 것입니다.
이번 메라블의 AI 광고 제작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더 많은 시도가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어떤 소재가 고객의 시선을 끌고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직접 테스트하기 전까지 완벽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CCFM은 AI를 활용해 다양한 소구점과 콘셉트의 광고 소재를 빠르게 제작하고, 실제 광고 데이터를 통해 성과가 좋은 소재를 찾아냅니다.
많이 만들고, 빠르게 테스트하고, 성과가 검증된 소재를 다시 확장하는 것.
물론 제작량을 늘린다고 모든 소재가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많은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제작 시스템과, 그 결과를 분석해 다음 소재에 반영하는 운영 역량이 함께 움직이는 것이죠.
콘크리트파머스(CCFM)는 이러한 방식으로
기획 → AI 대량 제작 → 테스트 → 데이터 분석 → 킬링 소재 발굴 → 성과 확장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결국 더 많이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시도에서 얻은 데이터를 다음 성과로 연결하는 것.
메라블은 CCFM이 이러한 제작과 테스트 방식을 실제 브랜드 운영에 적용해 온 사례입니다.
아직 1탄을 읽지 않으셨나요?
AI 소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광고 제작 기술만큼이나 브랜드 전체를 바라보는 운영 전략이 중요합니다.
메라블이 매출 0에서 200억 원 규모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재고 위기와 이를 극복한 방법, 상세페이지·CRM 개선 및 메타 광고 운영 전략은 1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